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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장터에서 입찰서 생략이 가능한 기준에 대한 상세 안내

이이렌 2025. 5. 23. 09:26

나라장터에서 입찰서 생략이 가능한 기준에 대한 상세 안내

나라장터에서 입찰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입찰서 생략’이라는 용어는 실제로 ‘입찰서 제출의 완전한 면제’보다는, 일부 필수 서류나 절차가 전자 시스템상 자동으로 갈음되거나, 법령·공고문에 따라 제출이 면제되는 상황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아래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과 근거에 따라 입찰서 및 관련 서류의 생략이 가능한지, 실제 적용 사례와 함께 상세하게 정리한다.

1. 전자입찰 시스템 내 자동 갈음(서약서 등)

나라장터 전자입찰 시스템에서는 입찰참가자가 제출해야 하는 여러 서약서(예: 부정당업자 해당 없음, 조세포탈 사실 없음 등)를 별도의 파일로 제출하지 않고, 전자입찰서 제출만으로 해당 서약서 제출을 갈음하고 있다.

즉, 전자입찰서의 제출 자체가 서약서 제출에 대한 동의로 간주되어, 별도의 첨부파일이 필요 없다.

이러한 방식은 시스템상 자동화되어 있어, 입찰자는 별도의 추가 조치 없이 입찰서 제출만으로 관련 서류 제출이 완료된다.

2. 입찰보증금 지급각서로 대체

입찰보증금은 원칙적으로 입찰금액의 5% 이상을 납부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전자입찰에서는 ‘입찰보증금 지급각서’ 제출로 대체가 가능하다.

전자입찰서 제출 시, 지급각서에 동의하는 절차가 시스템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별도의 보증금 납부나 서류 제출이 생략된다.

다만, 신용불량자이거나, 가격 변동이 심해 계약을 기피할 우려가 있는 품목 등 특수한 경우에는 계약관이 입찰보증금 납부를 요구할 수 있다.

실제 공고문에도 “입찰보증금은 면제하되, 입찰보증금 지급각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지급각서는 전자입찰서 제출로 갈음한다.”는 문구가 명시되어 있다.

3. 입찰참가자격 증빙서류의 생략

입찰참가자격 증빙서류(예: 사업자등록증, 법인등기부등본 등)는 나라장터 시스템에 사전 등록된 정보와 연계되어 있는 경우, 별도의 파일 제출 없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확인된다.

예를 들어, 입찰참가자격 등록 시 이미 사업자등록증, 인허가증 등이 등록되어 있다면, 입찰서 제출 시 추가로 첨부하지 않아도 된다.

공고문에 “법인등기부등본(개인사업자는 생략)”처럼 일부 서류의 제출이 면제된다고 명시되는 경우도 있다.

4. 견적서 제출의 간주(수의계약 등)

적격심사를 하지 않는 수의계약 공고이면서 전자입찰을 통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경우, 실제로 견적서(문서)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고, 입찰금액을 전자상으로 투찰 한 것을 견적서를 제출한 것으로 간주한다.

즉, 견적서 파일 제출이 생략되고, 투찰 행위 자체가 견적서 제출의 효력을 갖는다.

5. 지문인식 등 신원확인 절차의 생략

전자입찰 시에는 원칙적으로 지문보안토큰을 통한 신원확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미 시스템에 접속한 상태이거나, 일정 시간 내 재접속인 경우에는 신원확인 절차(지문인증 등)를 생략하고 입찰서를 제출할 수 있다.

또한, 감염병 등 특수상황에서는 조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신원확인 예외 적용이 가능하다.

6. 기타 예외적·특수 상황

공동수급 불허: 공고문에 공동수급(컨소시엄)이 불가하다고 명시된 경우, 공동수급 관련 서류 제출이 생략된다.
사전규격공개 생략: 해당 연도에 1회 이상 규격을 공개한 경우, 동일 규격에 한해 사전규격공개 절차가 생략될 수 있다.
입찰참가자격 제한 업종 확인: 나라장터 시스템에서 업종별 근거법령과 인허가 필요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일부 자격증빙 서류 제출이 생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