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기업, 근로자가 공동으로 적립금을 마련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뉘며, 각각의 특징과 조건이 다르다. 아래에서 내일채움공제의 종류와 주요 내용을 정리하고, 최근 새롭게 도입된 내일채움공제 플러스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보겠다.
내일채움공제의 주요 종류와 내용
1. 청년내일채움공제
대상: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으로, 중소기업(5인 이상 50인 미만 제조·건설업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경우.
내용: 청년이 2년간 40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기업이 각각 400만 원씩 추가 적립하여 만기 시 총 1,200만 원을 수령할 수 있다.
특징: 청년의 장기 근속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며, 본인 납입금 대비 약 3배의 금액을 받을 수 있다.
현황: 2024년 기준으로 사업이 종료되어 신규 가입은 불가하다.
2.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대상: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내용: 청년이 5년간 총 720만 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200만 원과 1,080만 원을 추가 적립하여 만기 시 총 3,000만 원을 수령할 수 있다.
특징: 장기 근속 유도를 위한 정책으로, 높은 수익률(약 417%)을 자랑한다.
현황: 기존 사업은 종료되었으며, 내일채움공제 플러스로 대체되었다.
3. 내일채움공제
대상: 중소기업 핵심 인력.
내용: 기업과 근로자가 공동으로 적립금을 마련하며, 가입 기간에 따라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된다.
특징: 기업 납입금은 전액 손금 인정 및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최대 적립금은 약 1억 8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4.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
내일채움공제 플러스는 기존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를 개선한 후속 사업이다.
내일채움공제의 종류와 내일채움공제 플러스
내일채움공제 플러스의 상세 내용
주요 개요
대상: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으로, 제조업·건설업 중소기업(5인 이상 50인 미만)에서 정규직으로 최소 6개월 이상 재직 중이며 연 소득이 3,600만 원 이하인 경우.
가입 기간: 기존의 5년에서 대폭 축소된 3년.
적립 구조:
청년, 기업, 정부가 각각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하여 총 1,800만 원(600만 원씩)을 마련한다.
납입 방식은 월별 자동이체로 진행된다.
주요 특징
장기 재직 유도: 청년의 장기 근속을 통해 기업의 인력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경력을 쌓도록 돕는다.
부담 완화: 기존보다 가입 기간과 납입 금액을 줄여 청년과 기업 모두 부담을 덜었다.
수익률: 본인이 납입한 금액 대비 약 두 배 이상의 금액을 받을 수 있어 자산 형성에 유리하다.
한계와 과제
- 가입 조건이 까다로워 대상자가 제한적이다. 특히 제조업·건설업에 국한되고 연 소득 제한이 있어 많은 청년들이 혜택에서 제외되고 있다.
- 기존 제도보다 총 적립금 규모가 줄어들면서(3천만 원 → 1,800만 원) 실질적인 매력이 감소했다는 지적도 있다.